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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돌아오나?' UCL 3연패 명장이 직접 말했다..."감독의 일상이 바쁘지만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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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소속팀이 없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감독직이 그립다고 고백했다.

프랑스 '겟풋볼뉴스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은 오랫동안 축구계를 떠나 있었다. 그는 축구가 그립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복귀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다른 방식으로 바쁘다. 감독의 일상이 바쁘더라도 가끔 그리울 때가 있다. 긴 휴식기를 가졌지만 그립다"라고 말했다.

지단 감독은 과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칸, 지롱댕 드 보르도를 거치며 성장해 유벤투스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유벤투스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이탈리아 세리에 A,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등 트로피를 들었다.

2001-02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는 갈락티코 정책을 펼쳤다. 당시 영입 목표가 바로 지단 감독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7,750만 유로(약 1,156억 원)를 지불하고 그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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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가 너무 과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이 옳았다. 지단 감독은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01/0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구단 역사에 남을 발리슛으로 득점하며 팀을 유럽 정상으로 이끌었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에서 활약도 좋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1998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조국을 세계 정상에 올렸다. 지단 감독은 활약을 인정받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은퇴 이후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수석 코치와 카스티야(리저브팀) 감독을 맡으며 경험을 쌓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4-15시즌 종료 후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했다.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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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2015-16시즌을 앞두고 카스티야를 이끌던 지단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초보 감독이었으나 지단 감독의 지도력은 엄청났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FIFA 클럽 월드컵 등 얻을 수 있는 트로피를 전부 쓸었다.

특히 부임 첫 시즌인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무려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전대미문의 업적을 달성했다. 이후 2017-18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지만 2018-19시즌 도중 팀이 부진하자 다시 복귀했다.

지단 감독은 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했다. 지금까지 휴식을 가지고 있다. 한때 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최근엔 유벤투스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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