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전국 통신망 구축 및 운영 역량과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가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각각 250억원을 출자해 총 5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한다. 지분은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나머지 주식을 보유한다. 경영진은 LG유플러스가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임명한다. 대표이사에는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을 이끌어온 현준용 부사장이 임명됐다.
기존 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 사업 부문은 신설 법인으로 영업 양도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볼트업은 현재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약 1만개의 충전기에 더해 오피스빌딩 등으로 인프라를 넓힐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모빌리티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HL만도와 손잡고 자율주행 주차로봇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 서비스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도엽 기자 /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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