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들은 새 공간을 11월 2일까지 참사의 아픔과 희생에 대해 기억하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유가족 측은 서울광장 점유에 따라 부과되는 변상금에 대해서도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납부하기로 했다. 이번에 납부하는 변상금은 2차로, 1차 변상금 약 2900만원은 참사 1주기 추모 행사 전에 납부한 바 있다.
앞서 10·29 참사 유가족들은 지난해 2월부터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해 왔으며, 그동안 서울시와 분향소 이전 문제를 놓고 논의를 이어왔다.
정상훈 복지정책실장은 "유가족분들에게는 추모·소통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간을 마련해드리고, 시민들에게는 서울광장을 온전히 돌려드리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 시행에 따라 피해자에 대한 피해구제·지원 등 시에 부여된 책무는 최선을 다해 이행·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