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달 김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8% 올라 2018년 1월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김 물가 상승률은 1월만 해도 1.2%에 그쳤지만, 4월 10%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더니 지난달 17.8%를 기록했습니다.
가공식품인 맛김 물가도 8.1% 올라 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달 김밥 물가는 5.2% 올라 외식 세부 품목 39개 가운데 떡볶이와 도시락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김 물가 상승 폭이 커진 것은 김 생산량이 감소한 데다 외국에서 김과 김밥이 인기를 끌면서 수출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김 수출량은 3만5천446톤으로 한 해 전보다 16.3% 늘었습니다.
4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31.5% 증가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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