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싱가포르, 김정현 기자) 싱가포르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인기는 대단했다 .이강인(PSG)은 모든 팬들의 요청에 응하며 성의를 보였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4일 싱가포르 비샨 스타디움에서 소집 이틀 차 훈련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 축구 대표팀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캐나다·멕시코·미국 공동 개최)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C조 단독 선두(3승 1무·승점 10)를 달리고 있다. 우리가 싱가포르를 잡고 2위 중국(2승 1무 1패·승점 7)이 3위 태국(1승 1무 2패·승점 4)에게 패하면 조 1위를 일찌감치 확정 짓고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대표팀은 이날 홍현석(헨트)이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완전체가 됐다. 지난 2일 본진이 싱가포르에 도착한 가운데, 이강인(PSG), 하창래(나고야 그램퍼스), 박용우(알아인), 조유민(샤르자)이 해외 소속팀에서 현지로 바로 합류했다.
황재원(대구)과 최준(FC서울)은 소속팀 경기 이후 3일 저녁 싱가포르로 같이 합류했고 홍현석이 4일 오전 합류해 모두 소집됐다.
김도훈호는 완전체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싱가포르전을 앞두고 첫 전술 훈련을 하며 손발을 맞췄다.
시즌이 진행 중인 K리그 선수들과 오세훈(마치다 젤비야), 조유민, 그리고 당일 합류한 홍현석이 회복조에 합류했다. 이들은 전날 사이클만 타며 회복에 집중했고 이날은 정적, 동적 스트레칭을 하면서 계속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반대로 시즌이 마무리된 해외파 선수들은 스텝 훈련과 밸런스 훈련, 집중력 훈련을 진행하며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이후 론도 훈련을 하며 공을 갖고 땀을 흘렸다.
회복조 중 홍현석, 최준, 황재원은 계속해서 회복에 집중했고 나머지 회복조 7명은 공을 갖고 훈련을 하며 다시 감각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30분간 미디어에 훈련을 공개한 대표팀은 비공개로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 약 한 시간가량 더 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개인 정비를 마친 뒤 버스로 이동했다.
선수단 출입구 앞에는 현지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선수들이 출입구로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연신 선수들의 이름을 외치며 사인과 사진을 요청했다. 일부 선수들이 팬들의 요청에 응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이재성(마인츠)을 시작으로 이강인(PSG)도 사인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강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최대한 모든 팬의 사인 요청에 흔쾌히 응하는 성의를 보였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 유니폼도 눈에 띄었다.
그뿐만 아니라 김진수(전북현대), 조현우(울산HD) 등 K리그 스타들도 사인에 응했다. 황희찬과 손흥민은 인사를 전한 채 버스로 몸을 실었다.
축구 인기가 그리 크지 않은 싱가포르지만, 한국 대표팀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다. 이곳에서 한국 대표팀이 훈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날보다 팬들이 더 몰렸고 1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북적였다.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로 넘어왔다는 이파 씨는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이 많아 아무래도 인기가 많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조규성 등 스타들이 많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5일 오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을 진행한 뒤, 6일 결전에 돌입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싱가포르,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