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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 고마워!' 도르트문트, UCL 준우승→우승 상금보다 많은 돈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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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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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거상' 도르트문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으로 인해 큰돈을 벌었다. 주드 벨링엄 덕분이다.

영국 '90min'은 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UCL 우승의 일환으로 도르트문트에 추가 이적료를 지불했다"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졌다.

도르트문트가 전반전에 찾아온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20분 카렘 아데예미가 마츠 훔멜스의 전진 패스를 받아 티보 쿠르투아를 제친 뒤 슈팅을 날렸으나 다니 카르바할에게 막혔다. 전반 23분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때린 슈팅은 골대를 맞고 무산됐다. 0-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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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들어 도르트문트가 무너졌다. 후반 29분 카르바할이 토니 크로스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8분엔 벨링엄이 상대 패스를 끊은 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패스했다. 비니시우스가 왼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쐐기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도르트문트는 1996-97시즌 이후 27년 만에 대회 정상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아쉬운 결과와 별개로 도르트문트에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벨링엄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당시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로 무려 1억 300만 유로(약 1,543억 원)를 내밀었다. 도르트문트는 기본 이적료와 함께 여러 옵션을 계약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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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하나가 바로 UCL 우승과 관련된 조항이었다. 도르트문트는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UCL에서 우승할 시 450만 유로(약 67억 원)를 추가로 받는 조항을 계약에 삽입했다.

이뿐만 아니라 만약 벨링엄이 이번 시즌 UCL 올해의 팀에 선정될 경우에도 200만 유로(약 29억 원)의 이적료를 받는 조항도 있었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 UCL에서 11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도르트문트는 준우승 상금으로 1,470만 유로(약 220억 원)를 챙겼다. 여기에 벨링엄과 레알 마드리드가 UCL 우승을 차지하며 450만 유로를 받았고, 벨링엄이 UCL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200만 유로를 챙겼다.

결과적으로 도르트문트는 준우승으로 인해 대회 우승 상금인 2,000만 유로(약 299억 원)보다 많은 돈을 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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