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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현역가왕' 전유진, 임영웅 노래 부른다…"아픈 첫 사랑의 기억 치유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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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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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진이 첫사랑에 대한 아픈 기억을 임영웅의 노래로 승화한다.

4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양국의 숨겨진 '사랑 명곡'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대결자로 호명된 전유진은 무대에 올라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선곡했음을 밝힌 뒤 그 이유에 대해 "사실은 첫사랑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짝사랑이었는데 거절당했다"며 "첫사랑이다 보니 스킬이 부족했지 않나"라는 순수한 고백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전유진은 첫사랑이 다른 여자친구가 생긴 것을 알게 된 사연을 전해 모두를 공분케 하고, "그 이후로 이 노래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며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치유곡으로 듣게 된 이유를 설명해 응원을 받는다. 과연 모두를 분노하게 한 전유진과 첫사랑에 얽힌 아픈 기억에 시선이 모인다.

전유진은 일본팀 아즈마 아키와 '트롯 신동' 대 '엔카 신동'으로 첫 대결을 치른다. 아즈마 아키는 전유진과 대결 전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어졌다"고 긴장감을 내비치지만,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깊이 있게 표현해 여운을 남긴다.

이에 맞선 전유진은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첫사랑의 아픈 기억을 모두 쏟아부은 듯한 감성으로 소화하고, MC 대성은 "너무 야속하다. 사랑은 왜 계속 도망갈까"라는 극찬을 보낸다. 과연 전유진과 아즈마 아키 중 '사랑 명곡'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4일 진행되는 2회에서는 한일 양국이 각각 상대 팀에서 누군가를 영입하는 파격적인 룰이 적용되면서 보는 재미를 더한다"며 "한국과 일본 양국 팀에서 운명이 바뀌게 될 멤버는 누가 될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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