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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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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고 있다” 넷플릭스,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더 에이트 쇼’ 빠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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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서 스페인어 자막 논란과 그 외의 이야기가 논란이 되고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가 스페인어 자막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넷플릭스 측은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자막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번역 실수는 글로벌 플랫폼의 번역 퀄리티와 민감한 역사적, 지리적 사안에 대한 인식을 재조명하게 만들었다.

‘더 에이트 쇼’는 여덟 명의 인물이 8층으로 이뤄진 공간에 갇혀 시간이 지날수록 돈을 버는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배성우 등 쟁쟁한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 드라마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매일경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서 스페인어 자막 논란과 그 외의 이야기가 논란이 되고있다. 사진=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캡처


이 드라마의 핵심은 참가자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시간과 돈의 압박 속에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독특한 설정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류준열이 부르는 애국가 장면은 감동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순간으로 평가받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 논란을 SNS를 통해 알리며, 많은 누리꾼이 제보한 덕분에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그는 넷플릭스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으며, 글로벌 플랫폼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더 에이트 쇼’는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스토리와 캐릭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가 번역과 문화적 민감성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다시금 일깨웠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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