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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다니 카르바할이 10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우측 풀백을 책임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번째 UCL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팽팽했다.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모두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양 팀 골키퍼가 선방쇼를 이어가며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후반 29분 레알 마드리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토니 크로스가 코너킥을 처리했다. 다니 카르바할이 잘라 들어가면서 머리로 방향을 돌렸고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38분 도르트문트의 패스 미스를 주드 벨링엄이 놓치지 않았다. 벨링엄이 비니시우스에게 연결했고 비니시우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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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10년 동안 UCL 결승에만 6번 올랐다. 6번의 결승에서 모두 승리하며 UCL 최강 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시간이지만 바뀌지 않은 것이 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우측 풀백.
이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포백은 페를랑 멘디, 나초 페르난데스, 안토니오 뤼디거, 카르바할이 책임졌다. 카르바할은 2013-14시즌, 2015-16시즌, 2016-17시즌, 2017-18시즌, 2021-22시즌 UCL 결승에도 선발로 나와 우측 풀백에서 맹활약했다.
심지어 카르바할은 이번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4강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카림 아데예미를 꽁꽁 묶었다. 게다가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 카르바할이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권을 가져왔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카르바할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카르바할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했지만 초반에는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2012-13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을 떠났고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백 조항을 발동해 카르바할을 다시 데려왔다. 이후 카르바할은 붙박이 주전으로 뛰면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많은 트로피를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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