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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UCL+EPL 우승으로 대박 터졌다! 무려 400억 '톡톡'→어떻게 이런 일이, 무관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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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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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첼시가 우승 보너스로 400억원 이상 챙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어느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지만 첼시가 보낸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보너스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소식을 전하는 '블루코 엑스트라'는 지난 2일(한국시간) "첼시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가 없이 달콤한 돈을 얻게 된다"며 첼시가 여러 우승으로 받는 보너스가 엄청나다고 소개했다.

첼시의 보너스가 커진 것은 지난 2일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때문이다. 레알이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첼시도 함께 웃게 됐다. 레알로 이적한 뒤 지난해 은퇴한 에당 아자르의 이적료 보너스와 이번 시즌 레알로 임대를 떠난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보너스가 있다.

아자르의 보너스는 지난 17일 레알이 경기하기 전부터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첼시는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500만 파운드(약 87억원) 보너스를 받을 예정이다"며 레알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에 오르면 아자르의 보너스가 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가 은퇴하긴 했으나 첼시와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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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파의 임대 이적에도 우승에 대한 보너스가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소식을 전하는 '풋볼 데 인글라테라'는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임대 조항으로 첼시에 800만 파운드(약 140억원)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며 첼시가 추가 수익을 얻는다고 밝혔다.

첼시 보너스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이번 시즌 첼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와 마테오 코바치치의 우승으로도 돈을 벌게 됐다.

맨유는 지난달 25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024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운트는 맨시티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1분밖에 뛰지 않았지만 맨유는 마운트를 영입할 때 맺은 계약으로 첼시에 돈을 지급해야 한다.

영국 'BBC'는 지난해 6월 마운트 이적 당시 "맨유는 마운트를 첼시로부터 5년 계약 5500만 파운드(약 965억원)에 추가 옵션 500만 파운드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며 "추가 500만 파운드는 여러 시즌에 걸쳐 여러 번의 주요 트로피를 따내는 경우에만 촉발된다"고 이적 소식을 다뤘다.

맨시티가 코바치치를 데려올 때 맺은 계약도 마운트와 유사했다. 맨시티는 지난달 20일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누르고 리그 4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해 6월 코바치치가 맨시티로 향할 때 "코바치치의 맨시티 이적 계약에는 초기 비용 2500만 파운드(약 440억원)가 포함돼 있으며 주요 트로피 획득과 같은 출전과 우승 여부에 따라 500만 파운드가 추가된다. 총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3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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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아자르와 케파로 인해 레알로부터 1300만 파운드(약 230억원)를 받고 맨유와 맨시티로부터 500만 파운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에서 거액을 투자하기로 유명한 첼시가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었던 댓가로, 선수 판매의 부가 수익으로 쏠쏠한 이득을 취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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