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전남도, 조선업 내·외국인 안전·화합 기원 어울림 한마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일 대불국가산단서 모범근로자 표창·문화공연 등 화합행사

노컷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대불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라남도 대불산단 조선업 내·외국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안전 및 화합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2일 대불국가산단 종합체육공원에서 2024년 전남도 대불산단 조선업 내·외국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어 안전과 화합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우승희 영암군수, 김환규 HD현대삼호 부사장, 왕삼동 대한조선 대표이사, 나광국·신승철·손남일·최정훈 전라남도의원, 기업인, 내·외국인 근로자,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 서남권에는 2만 2300여 명의 조선업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30%에 육박한다. 특히 대불산단의 현장 생산 인력은 50%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내·외국인 근로자 간 상생과 화합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추진했다.

어울림 한마당은 베트남,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17개국과 한국의 전통의상을 선보이는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이어 서남권 최초로 '패키지 유니트 공법'을 도입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오세준(선보하이텍) 씨, 2013년 단순제조원으로 시작해 숙련공으로 꼽히는 '취부사'로 성장한 네팔 바하두르(신우산업) 씨 등 모범근로자 표창식을 진행했다.

개막식에서는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참석자 전원이 하늘을 향해 안전과 화합을 상징하는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안전과 화합 기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도립국악단 공연, 영암 성향예술단의 사자춤 및 풍물 공연, 세한대학교의 태권도 시범, 외국인 근로자들의 베트남 전통춤 등 문화행사와 참석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명량 운동회, 추억의 전통 게임 등이 펼쳐졌다.

김영록 지사는 "HD현대삼호, 대한조선, 양대 기업과 협력사들이 힘을 합해 세계 1위의 대한민국, 전남의 조선산업을 이끌고 있다"며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스마트 물류 플랫폼, 전선 지중화 등을 통해 조선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상풍력 생태계를 조성해 사업 다각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