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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영입 협상과 관련해 마무리를 뜻하는 'Here We Go!' 시그니처 문구를 알렸다. 로마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모든 계약 서류에 서명을 했다며 "다음 주에 음바페를 새로운 선수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한술 더떠 "바로 월요일 음바페 영입을 발표한다"라고 했다. 가장 궁금해 할 음바페의 연봉에 대해 2,500만 유로(약 375억 원)가 될 것이라고 밝힌 스키라는 오는 2029년 6월까지 총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공식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이미 하루 전 '레퀴프'와 '르 파리지앵' 등 프랑스 유력지들이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나는대로 음바페 영입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로마노와 스키라의 언급도 연장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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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음바페까지 더해진다. 음바페는 AS모나코에서 뛰던 10대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롤 모델로 레알 마드리드가 드림 클럽이었고,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 '뉴 갈락티코' 핵심 중 한 명으로 늘 음바페 이름이 있었다.
그런데 음바페는 항상 레알 마드리드와 얽히면서도 파리 생제르맹에 남았다. 2018년 파리 생제르맹에 입성하고 7시즌 동안 숱하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일었지만 재계약으로 귀결됐었다. 그러는 사이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달성할 수 있는 모든 기록을 깨뜨렸다.
음바페가 남긴 업적은 대단하다. 이미 지난해 에딘손 카바니(200골)를 제치고 파리 생제르맹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에 도달한 음바페는 올 시즌까지 총 308경기에서 256골을 기록했다. 우승 트로피도 여러번 들어올렸다. 리그앙 우승 6회, 프랑스 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 등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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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양보를 할 셈이다. 지난 3월 알려지기론 계약 걸림돌로 여겨지던 초상권도 레알 마드리드가 물러섰다. 당시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지네진 지단, 데이비드 베컴, 루이스 피구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도 늘 5대5 초상권 분할을 행사했다. 딱 한 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만 조금 더 권리를 줬을 뿐이다. 그마저도 레알 마드리드가 40%를 가졌다.
그런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게 호날두 이상의 특혜를 제공했다. 음바페가 초상권 80%를 보유하는 걸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음바페는 광고등을 통해 얻은 수익을 레알 마드리드와 크게 나누지 않아도 돼 상당한 수익을 얻을 전망이다. 음바페는 지난해 광고 수익이 2,000만 유로(약 300억 원)에 달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 되면 수익은 더 늘어날 게 불보듯 뻔하다. 음바페가 80%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 줄어든 연봉을 초상권으로 보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이 마침내 성사됐고, 다음 주면 오피셜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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