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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페레즈 회장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올해 챔피언스리그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미 우리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1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한다"라고 답했다.
페레즈 회장 답변은 '어제 내린 눈'이었다. 한 시즌 동안 고생한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뻐하며 만끽할 수 있었지만 페레즈 회장은 우승이 확정되자마자 내년을 바라봤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계속 경신해 유럽 최고의 팀으로 군림하고픈 다짐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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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우승 DNA에 현지 매체도 혀를 내둘렀다. 토트넘 출신 크리스 서튼은 영국 공영방송 'BBC' 해설을 통해 "괴물같은 정신력을 가진 팀이다. 전반에 거의 공격하지 못했지만 후반전 득점까지 기다렸다. 카르바할 결승골이 터진 순간,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 통제권에 있었고 비니시우스가 쐐기골로 경기를 끝냈다"라고 감탄했다.
통산 15번째 빅이어를 품으며 유럽 최고의 팀 면모를 했는데 다음 시즌엔 더 강력해질 전망이다. 유럽 알짜배기 선수들이 속속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고, 세계 최고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가 공식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 르 파리지앵, 스페인 마르카 등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모든 합의는 끝났고, 6월 3일 월요일에 공식 페이지를 통해 영입을 발표한다. 입단식은 프랑스 대표팀의 유로2024 일정이 끝나는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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