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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블룸버그 보도 등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증권신고서를 보면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종목 코드 ‘WBTN’으로 나스닥 상장을 신청했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다. 발행 규모와 공모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2월 블룸버그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를 30억~40억달러(약 4조1600억~5조5400억원)로 예상하며 이번 상장으로 최대 5억달러(6900억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네이버가 웹툰 엔터테인먼트 주식의 71.2%를 보유한 대주주이며, 라인야후는 28.7%를 보유하고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IPO를 완료한 후에도 모기업 네이버가 이사 선출 투표 권한을 가질 정도의 보통주 투표권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억8000만달러 매출에 1억45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과 순손실이 함께 커졌다. 올 1분기 기준 전 세계 150국에서 2400만명의 창작자와 1억6900만명의 월 활성 이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는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IPO를 계기로 지적재산(IP) 사업을 북미시장 중심으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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