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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다시 한번 역사를 썼다.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을 가진 '전무후무' 감독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통산 15회 우승에 성공했다.
전반에 밀렸던 레알은 후반에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도르트문트 수비를 잘 공략하면서 공격을 이어갔다. 토니 크로스 코너킥을 다니 카르바할이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이안 마트센 실수를 주드 벨링엄이 잡아냈고 다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보냈다. 비니시우스가 골로 만들면서 2-0이 됐다.
굳히기에 들어간 레알은 2-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 라리가에 이어 UCL 트로피를 들며 2관왕으로 2023-24시즌을 마쳤다. 레알은 크로스가 나가긴 하지만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앞두고 있고 브라질 초신성 엔드릭까지 합류한다. 다음 시즌 레알은 더 강해진 모습으로 통산 16번째 UCL 우승을 노릴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통산 5번째 UCL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전에도 역대 UCL 최다 우승 감독 단독 1위였다. 지네딘 지단, 펩 과르디올라, 밥 페이즐리(이상 3회), 알렉스 퍼거슨, 유프 하인케스, 비센테 델 보스케(이상 2회) 등 역사에 남은 최고의 감독들 모두 안첼로티 감독 아래에 있었다. 2002-03, 2007-08시즌 AC밀란에서 UCL 우승을 했고 2013-14, 2021-22시즌 레알에서 UCL 우승을 해 통산 4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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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에서 2013-14시즌 UCL 우승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에서 연속으로 좋지 못했고 에버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에버턴을 도망치듯 나와 레알로 향했는데 당시 시선은 곱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보기 좋게 예상을 뒤엎고 다시 한번 UCL 트로피를 들었다.
이번 시즌도 UCL 우승을 해냈다. 이로써 전무후무한 UCL 우승 5회 감독이 됐다. 향후 기록이 깨질지 의문이며 다음 시즌 음바페까지 합류한 상황에서 우승 기록을 추가할 수도 있다. 진정한 우승 청부사 안첼로티 감독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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