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SK텔레콤의 갤럭시S24 광고에 출연한 김연아의 모습, 김연아가 지난 5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셀카 /사진=유튜브 채널 'SK텔레콤' 캡처, 김연아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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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갤럭시S24 광고에 출연했던 전(前)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아이폰을 들고 찍은 셀카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화제다.
지난 5월 28일 김연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월 순삭"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연아가 올린 사진 중에는 휴대폰을 든 채 거울 셀카를 찍는 모습도 담겼다. 이때 김연아가 사진 촬영에 활용한 휴대폰은 아이폰SE 시리즈로 추정된다.
해당 기종이 애플 아이폰 중에서도 보급형에 속하는 시리즈이기에, 한 누리꾼은 "검소하게 휴대폰 오래 쓰시네요"라고 반응했다. 아이폰SE 시리즈 중 가장 최신작인 아이폰SE 3세대는 2022년 3월 출시됐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김연아 갤럭시S24 모델 아니었나요? 왜 아이폰 쓰지", "갤럭시S24 카메라가 더 잘 나오지 않나" 등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김연아 휴대폰 2개더라. 셀카용으로 아이폰, 실사용으로 (갤럭시Z) 플립"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누리꾼도 "요즘 사진 찍는 용으로 아이폰 옛날 거 많이들 쓴다"고 반응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진용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례를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최신 기종이 아닌 상대적 구기종인 아이폰6, 아이폰SE 시리즈 등을 사용한다고 밝히며 "필름 카메라 스타일로 옛날 감성 사진을 찍고 싶었다"고 사용 이유를 밝혔다.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도 구형 아이폰 거래가 활발하다. 이는 최근 사회 전반으로 2000년대 복고 열풍이 불면서 필름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 등이 인기를 얻은 것과 비슷한 사례로 보인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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