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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글로벌 연대·협력 중심지 제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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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평화·번영 논의의 장으로"

지구촌 평화 해법 모색 2024 제19회 제주포럼' 폐막

(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세계 지성들이 모여 지구촌 평화 해법을 모색하는 2023 제19회 제주포럼이 31일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연합뉴스

오영훈 제주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폐막 세션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선언을 통해 "제주를 평화·번영의 담론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살아 숨 쉬는 글로벌 연대와 협력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내년은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성년이 되는 제주포럼을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직 지도자와 아세안, 유엔 등 국제기구의 참여를 확대해 글로벌 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오 지사는 또 "화해와 상생의 4·3 정신이 갈등과 전쟁으로 치닫는 국제사회에서 더욱더 가치를 빛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오 지사는 "다자간 지방정부의 협력으로 글로벌 복합위기를 기회로 풀어내며 지방외교의 새로운 등불을 밝히겠다"며 "협력의 결실이 지역 도민에게까지 골고루 돌아가는 실용적인 지방외교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마지막으로 "제주의 평화정신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며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지구촌의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새롭게 열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9회 제주포럼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30여 개 기관, 300여 명의 글로벌 리더·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지구촌 평화 해법을 모색하는 50여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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