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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종합] 고경표♥강한나 "우리 사귀어요"…시원한 열애 인정 ('비밀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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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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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비밀은 없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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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와 강한나가 기자회견에서 열애를 인정하면서 기자들에게 특종을 안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10회에서는 송기백(고경표)과 온우주(강한나)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셀럽이 되고 싶은 야망을 드러냈다가 일이 꼬여버린 민초희(한동희)가 두 사람은 '커플천국'전부터 연인 사이였고, 남자친구의 가짜 러브라인을 질투한 우주가 최유영(김지인)을 내쫓고 그 자리를 꿰찼다는 거짓 폭로를 터트렸기 때문이다.

기백과 우주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커플천국' 정규 편성은 보류됐고, 파일럿 프로그램마저 다시 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초희는 영상을 업로드하고 해외로 잠수를 탄 상황. 확실한 증거가 없어 여론을 뒤집기는 어려워 보였고, 섣불리 나섰다간 대중에게 장난감만 던져주는 꼴이 될 수 있었다. 프리 아나운서가 된 기백의 일을 봐주고 있는 마미라(김영주) 이사는 해명 인터뷰를 열어 우주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밝히는 것이 현재로선 최상책이라며 그를 설득했다. 한 사람의 거짓말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그 대책 또한 거짓말이라니, 기백은 씁쓸했다.

우주는 신변의 위협을 받았다. 김정헌(주종혁)의 는 팬이 그의 전 여친이었던 우주에게 앙심을 품은 것. 기백과 정헌이 이를 발견해 큰 사고는 막았다. 우주와의 관계를 부인하는 해명 인터뷰에 회의적이었던 기백은 이를 계기로 마음을 바꿨다. 우주가 다치는 건 거짓말보다 싫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자고 다짐했다. 거짓말을 하기 위해 우주의 손을 제 가슴에 얹어 '혓바닥 헐크' 스위치도 끄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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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비밀은 없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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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발생했다. '혓바닥 헐크' 스위치가 꺼지지 않은 것. 기백은 기자들의 질문에 "초희가 아주 거지 같은 오해를 싸지르고 튀었다", "원인, 과정 다 자르고 민초희 입에서 나온 결과만 가지고 세상이 나한테 돌을 던지는데 이거 잘못된 거 아닌가"라는 필터 없는 답변을 내뱉었다. 의도와 다르게 "우리 사귀어요"라면서 연애도 덜컥 인정해버렸다.

사고를 치고 기백이 한껏 당황해 있을 때 우주가 구세주처럼 등장했다. 그는 자신이 아닌 초희가 유영을 협박하는 음성이 담긴 증거 영상을 가져왔다. 당사자 유영까지 대동하며 결백을 입증했다. 그렇게 논란에서 벗어난 뒤, "저희 두 사람 더 이상 거짓말하지 않겠습니다. 온우주와 송기백은 커플입니다"라며 시원하게 연애 사실도 하면서 두 사람은 공식 커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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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비밀은 없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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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잘 수습됐지만, 기백은 고장 난 스위치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들이 또다시 힘들어질까 봐 걱정했다. 아빠 송인수(신정근)는 아들을 향한 비난 댓글이 보이는 곳마다 찾아가 신고하고 응원 댓글을 남겼다. 기백은 본의 아니게 가족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생각에 미안했지만, 또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거라 장담할 수 없었다.

불안해하는 기백에게 신경외과 전문의 김주호(권율)는 "나 지금 벼락 맞겠다 하고 맞는 사람 없고, 나 벼락 피해야지 하고 피할 수 있는 사람 없다"라며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조언했다. 미래를 걱정하기보단 "지금 할 수 있는 걸 잘 찾아봐라"는 말을 건넸다. 현재에 집중하기로 한 기백은 첫 가족 여행을 계획했다. 기백의 엄마 나유정(강애심)은 고가의 리조트를 예약한 아들을 나무라면서도 처음으로 떠나는 가족 여행에 들떴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기백 가족에게 불행이 들이닥쳤다. 기백이 프리 아나운서가 된 선배 윤지후(고규필)를 도와 '산에 산'’라는 프로그램 촬영에 간 사이, 가족들이 먼저 목적지로 향하던 중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날벼락을 맞은 나무는 그 어떤 폭풍도 두렵지 않을 정도로 한없이 단단해진다. 기백 역시 한 차례의 벼락으로 단단해진 가운데 예고 없이 불어 닥쳤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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