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대표·본부장도 구속 송치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씨가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위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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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31일 오전 8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된다.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 본부장 전모씨는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적용돼 구속 송치된다. 김씨의 매니저 장모씨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과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송치된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뒤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했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수사기관에서 운전자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이었음을 입증해야 하는데, 당시 조사에서는 유의미한 수치가 나오지 않아 김씨는 음주운전 혐의가 적용되지 않은 채 구속됐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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