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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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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주 선별·청약·매도까지…공모주 자동투자 서비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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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기업 메타로고스, 일육공(160) 자동투자 서비스 출시

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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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매력이 높은 공모주의 선별 뿐 아니라 청약부터 매도까지 알아서 해주는 공모주 자동투자 서비스가 나왔다.

핀테크 스타트업 메타로고스는 30일 투자자를 대신해 공모주 선정과 청약, 송금 및 매도 등 자동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메타로고스가 운영 중인 공모주 정보서비스 '일육공(160)'앱은 서울대와 KAIST 석박사 출신의 내부 전문가들이 개발한 자체 알고리즘(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투자자들에게 공모주 '투자매력지수'를 알려준다. 공모주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았을 뿐만 아니라 '매력지수'로 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인기를 끌어왔다.

일육공은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으로 매력지수를 산출하는데, 매력지수가 높을수록 해당 공모주의 기대수익률도 높아진다. 일육공에 따르면 2023년 상장한 82개 종목 가운데 매력지수 50점 이상의 우량 공모주(61종목)에만 청약했다면, 투자성공확률 89%(54개 종목 수익), 누적 수익금액 91만원(최소수량청약기준)을 거둘 수 있었다.

이번에 출시한 '일육공' 자동투자 서비스는 '매력지수'로 우량 공모주를 선별하고 청약부터 매도까지 알아서 해주는 서비스이다. 투자자가 '일육공' 앱을 설치하고 자동투자 서비스에 가입하면, 일육공이 투자자를 대신해 공모주 선정, 청약, 매도의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메타로고스의 자회사 엠엘투자자문은 '일육공' 자동투자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작년 8월 금융위원회에 투자일임자문업을 등록하고, 공모주 투자전략으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했다.

현재 일육공으로 자동투자가 가능한 증권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동훈 메타로고스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 대형증권사 2~3개가 참여할 예정이고, 연말까지 7개 주요 공모주 주관사가 참여하면 대부분의 공모주에 자동투자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카드도 일육공 자동투자 서비스에 참여한다. 다수의 공모주에 투자하기 위해선 여러 증권사에 빈번하게 송금해야하는데 이 기능을 돕는 역할이다. 신한쏠 및 하나Pay와 연계해 투자자들이 클릭 몇 번으로 간편 송금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송금 정보를 미리 셋팅해 투자자가 확인하고 클릭만 하면 되는 방식이다.

윤도선 엠엘투자자문 대표는 "일육공 자동투자 서비스는 투자자 본인의 계좌 내에서만 공모주 투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고, 본인 계좌간 불편한 송금과정을 최대한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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