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타이응우옌의 삼성전자 공장 |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베트남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보다 4.44% 올랐다고 베트남 통계청(GSO)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4.40%)보다 미세하게 상승폭이 커졌으며 정부의 물가상승률 상한선인 4.5%에 바짝 다가섰다.
이처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베트남 동화 가치도 약세를 보이면서 수입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중앙은행이 동화 약세를 막기 위해 향후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5월 수출은 328억1천만 달러(약 44조8천억원)로 전년보다 15.8% 급증, 블룸버그 집계 시장 전망치인 10.6% 증가를 훌쩍 뛰어넘었다.
스마트폰(50.6% 증가)과 전자제품(31.5% 증가)이 수출 호조를 주도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다만 수입도 29.9%나 불어나 무역수지는 전월 6억8천만 달러(약 9천300억원) 흑자에서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8.9%, 9.5% 각각 증가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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