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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목)

4년째 슬로바키아 거주 류승범, 내한 독촉에 “한국에도 집 얻었다”(GQ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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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 류승범. 사진 | GQ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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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가족계획’으로 돌아오는 배우 류승범(44)이 오랜만에 인터뷰로 근황을 전했다.

GQ코리아는 28일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류승범과 댓글을 함께 읽어보는 ‘류승범 내한 인터뷰, 이 분이 바로 ‘예수 간지’ 창시자이십니다 여러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류승범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뭔가 선해진 느낌. 밝은 선교사 느낌’이라는 댓글에 웃더니 “아이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아이의 선한 모습과 생각과 말투를 닮게 된다”라고 말했다.

류승범은 지난 2020년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인 아내와 결혼해 딸을 낳았다. 아내의 직업은 화가로 류승범은 슬로바키아에서 가정을 꾸려 살고 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당시 선보였던 독특한 안경과 수염, 머플러 패션에 대한 댓글도 읽었다. 류승범은 ‘행복 뿜뿜 마리오 아저씨’라는 댓글에 “그날 메이크업 받을 때도 슈퍼마리오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 재밌겠다 싶었다”라며 웃었다.

영화 ‘테이큰’ 처럼 자식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액션 연기에 대한 댓글에 “다양한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 내가 아빠가 되면서 확장된 것 같다. 아빠라는 역할을 더 넓은 시선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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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 사진 | GQ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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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은 과거 아내와의 연애 과정을 털어놓으며, 발리에서 만난 아내가 슬로바키아로 돌아가 1년 6개월 정도 헤어져 있었는데, 그때 아내가 책을 보내줘서 읽고는 슬로바키아에 가려고 마음 먹었다고 밝힌 바 있다.

어떤 책이었냐는 질문에 류승범은 “아내가 ‘어린 왕자’를 보냈다. 영어 책이라 집중해서 읽었고, 감동적으로 읽었다”라고 말했다.

자신을 보며 결혼을 결심했다는 글에 류승범은 “멋지네요, 진짜. 웰컴 투 패밀리 라이프. 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는 같은 편이 있다는 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걸 저도 몰랐는데 여러분들도 빨리 경험하시길 바란다”라며 결혼을 적극 권장했다.

영화 ‘인질’(2021) 디즈니+ ‘무빙’(2023) 등 작품에 출연하며 종종 내한하는 그는 한국에 자주 오라는 주문에 “제가 정신을 차리고 한국에도 집을 얻고 왕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류승범과 형 류승완 감독 형제를 세상에 알린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에 얽힌 비화도 털어놨다.

그는 “형이 첫 영화 찍을 때 돈이 없어서 프로 배우를 쓸 수 없었다. 그때 내가 갓 고등학교 졸업했을 때인데 ‘친구들 좀 데려와 보라’고 하더라. 근데 오디션에서 다 떨어지고 어떻게 저만 (남았다). 형이 ‘네가 이 역할을 좀 해라’ 하면서 현찰 500만원 준다길래 넘어가서 제가 이렇게 됐다”라며 웃었다.

방황하는 청춘 그 자체인 날 것의 연기로 화제를 모은 류승범은 이 작품으로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류승완 감독도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며 흥행 감독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한편 류승범은 올해 신작 ‘가족계획’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가족계획’은 살아남기 위해 가족으로 위장한 특수 능력자들이 그들을 위협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로 배두나, 백윤식, 로몬, 이수현 등이 출연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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