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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음주 뺑소니로 구속된 김호중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카라큘라'가 김호중 팬들의 도 넘은 댓글을 폭로했다.
28일 카라큘라는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의 커뮤니티를 통해 "가수 김호중의 학폭 의혹에 대해 믿을 수 없으니 피해자 분들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 하라구요?"라는 글을 업로드하며 영상을 통해 일부 김호중 팬들의 댓글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진짜 진심으로 제정신들이십니까??"라며 황당함을 표함과 동시에 김호중의 학교폭력 피해 제보자들의 졸업 앨범과 졸업 증명서를 첨부했다.
앞서 카라큘라는 김호중의 학교 폭력 피해 학생 및 동창생들의 폭로를 제보했으며, 이에 김호중 팬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일부 선을 넘는 팬들은 살인 예고까지 하는 등 심각한 수준에 이렀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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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카라큘라는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간밤에 커뮤니티(김호중 갤러리)에서 저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가 빗발치게 되어 알아본 바, 사실인것으로 확인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당 게시글은 유저들의 신고로 삭제되었지만 PDF로 증거를 수집하여 제보해 주신 구독자들 덕분에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카라큘라는 27일 살해 협박 관련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했음을 알리며 "저에 대한 인신 공격과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를 벌이는 도를 넘은 악성 댓글들이 지금도 계속해서 자행 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이 극악스런 범죄를 저질러도 그것이 경미한 실수가 되고, 진실을 알리는 방송은 모두 허위, 조작, 날조라고 비난하는 것을 넘어 살인 협박까지도 서슴치 않는 모습을 보며 심히 개탄스러운 입장이다. 전세계 대중 문화를 선도하는 K-POP 시장의 발전만큼 올바르고 성숙한 팬덤 문화를 촉구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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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부딪힌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음주 운전에 대해 전면 부인했던 김호중은 사고 전 유흥주점을 방문, 대리기사와 동행,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제거 등 여러 정황이 드러나자 결국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영장실질검사에서 구속이 결정됐고, 현재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머물고 있다. 경찰은 현재 진행 중인 추가 조사를 마친 후 다음주 중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며 김호중은 이후 구치소로 이감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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