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 군사 작전 중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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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있는 난민촌을 공습할 당시 소형 폭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규모 민간인 인명피해의 원인은 2차 폭발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현지 시간 28일 브리핑을 열고 "지난 26일 라파 난민촌 공습 당시 하마스 고위 관리를 겨냥해 17㎏짜리 폭탄 2발을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폭탄은 자체적으로 화재를 유발할 수 없다"며 "폭탄이 떨어진 곳에 다른 무기가 저장되어 있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시 말해 민간인 사망은 자신들이 쏜 폭탄이 때문이 아니라 현장에 있던 다른 무기의 2차 폭발이 원인이라는 주장입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6일 라파 북서쪽 탈 알술탄 난민촌을 공습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 공습으로 민간인 최소 45명이 숨지고 249명이 다쳤다고 집계했습니다.
이에 국제사회는 유엔 사법기관인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공격 중단 긴급명령을 어기고 라파 공격을 강행해 민간인 인명피해를 낸 이스라엘을 맹비난했습니다.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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