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ISC) 발표
카카오클라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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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슈퍼컴퓨터가 전 세계 슈퍼컴퓨터 상위 500위 안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ISC)가 발표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톱 500에서 카카오클라우드가 44위와 70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2일 독일에서 열린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는 1993년 독일과 미국의 대학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한 프로젝트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독일과 미국에서 개최된다.
카카오클라우드는 올해 처음으로 톱 500에 진출하면서 100위권 내에 2종의 슈퍼컴퓨터가 들어갔다.
44위는 AMD 에픽, A100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피니밴드(Infiniband) 구성으로 21.21페타플롭스(PFlops)로 측정됐다. 70위에 오른 슈퍼컴퓨터는 제온(XEON) 플래티넘, A100 GPU, 인피니밴드 구성으로 15.94페타플롭스를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순위권에 든 국내 기업 중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CSP)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ISC가 집계하는 슈퍼컴퓨터 순위는 중앙처리장치(CPU)나 GPU의 코어 수와 무관하게 1초당 수행하는 연산을 나타내는 플롭스(FLOPS)를 기준으로 한다.
44위에 오른 카카오클라우드의 슈퍼컴퓨터의 경우 21.21페타플롭스를 기록했는데, 1초에 2.1경번 연산이라는 처리량을 의미한다.
한편 한국의 슈퍼컴퓨터는 국가별 보유 대수 순위에서 총 13대로 7위, 성능 기준으로는 총합 186.4페타플롭스로 10위를 기록했다.
카카오클라우드 외에 네이버의 세종(25위), 삼성종합기술원의 SSC-21(32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형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TOP 500 순위에 만족하지 않고 카카오클라우드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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