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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서 지적장애인을 때려 중상을 입힌 20대 사회복지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사회복지사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 26분쯤 김포 한 요양원에서 40대 지적장애인 B 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고 '복강 내 출혈'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병원에 함께 간 요양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최근 경찰은 그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의 배를 때린 건 아니라는 취지로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10여 년 전부터 해당 요양원에 입소해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A 씨를 추가로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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