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윤상현 의원 주최로 열린 '진보가 보는 보수'세미나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4.5.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재표결과 관련 "저 안철수는 오늘 채상병 특검법안에 소신대로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2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검수용으로 총선 민의를 받들고, 국민의힘의 성찰-혁신-재건의 디딤돌로 삼자"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작년 여름 제가 '수도권 위기론'을 말했을 때, 당의 반응은 '배에서 내리라'는 것이었다"며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위해 헌정사상 초유의 5년만의 정권교체를 만들었던 대선 민심이, 총선에서는 정권심판의 쓰나미로 분출했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총선 참패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고통스러운 성찰-혁신-재건의 길을 걷기보다는 '이대로'와 '졌잘싸'를 외치며 아무 것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의 미래는 참혹할 것"이라고 했다.
또 안 의원은 "채상병 사안에서 진보와 보수를 넘어 명예로운 보훈을 위해 국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지휘 책임을 정확히 밝히고, 한 점 의혹도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수사 결과를 보고 국민께서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이 안 된다고 하시면 그때는 제가 먼저 특검을 요청하겠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 팩트가 분명하고, 법리가 명백하다는 말씀"이라며 "그렇다면 야당의 정치공세에 대해 정면돌파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야당의 희망사항처럼 대통령에게 법적인 책임을 결코 물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