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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조폭고' 윤찬영 "이서진 말투와 행동 참고…'서진이네'도 챙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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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윤찬영이 이서진과 같은 배역을 연기하기 위해 말투를 유심히 관찰했다고 말했다.

27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이하 '조폭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성택 감독과 윤찬영, 봉재현, 원태민, 고동옥, 주윤찬 등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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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찬영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웨이브(Wavve), 티빙, 왓챠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이하 '조폭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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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영은 "드라마가 진지하면서도 코믹 요소가 들어가있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득팔이 이헌으로 성장하는 모습에서 굉장히 흥미로웠다. '좋은 어른이란 무엇인가' 생각할 수 있고, 액션 같은 볼거리도 많아서 흥미롭게 읽고 접근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윤찬영은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비행' 시리즈 등 학원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또다시 연달아 학원물에 출연하게 된 윤찬영은 "학원물을 계속 하게 되면서 겹치는 부분도 있을 거고, 부담감도 있었다. 익숙한 공간이라 거기서 오는 자신감도 있었다.

윤찬영은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의 왕따 고등학생 송이헌과 거침없고 우직한 개성을 지닌 47세 조폭 김득팔을 오가며,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 김득팔 역으로 특별출연하는 이서진과 같은 배역을 연기하게 됐다.

윤찬영은 "득팔이라는 캐릭터를 소화할 때 자신감에 초점을 맞춰서 다가갔다. 득팔을 자신감을 갖고 임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윤찬영은 이서진이 득팔을 맡게 된 순간부터 많이 참고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다닐 때도 이서진 선배님의 말투와 행동을 따라하고 흉내내려고 했다. 촬영 중에는 입에 많이 붙어있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서 가물가물한 감도 있지만, (이)서진 선배님이 나온 '서진이네' 등 방송도 챙겨봤다"고 이야기 했다.

이서진의 조언도 있었다. 윤찬영은 "같이 대본리딩을 할 때 조언을 해줬다. 본인의 성향이나 말투다. 저는 침착하고 느릿느릿한 말투의 소유자인데 선배님은 시니컬하다. 직접 많이 알려주고, 저도 거기에 맞춰서 득팔 연기하는 데 있어서 참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서진과 같이 촬영한 장면이 두 번 있었다는 그는 "현장에서도 다정다감하다. 겉으로 툭툭할 것 같지만 따뜻한 분이라고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사진을 같이 찍은 적 있다. 저도 보조개가 있다. 이서진 선배님도 왼쪽에 보조개가 있더라"고 웃었다.

'조폭고'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는 오는 29일 OTT 웨이브, 티빙, 왓챠를 통해 먼저 공개된다. 6월 12일에는 라이프타임을 통해 단독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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