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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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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주연 단편 ‘밤낚시’ 관람료 1000원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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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손석구 주연의 단편영화 ‘밤낚시’ . CG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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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주연의 13분짜리 단편영화 ‘밤낚시’가 관람료 1000원으로 개봉한다. 극장에서 기획전 형식으로 단편영화들을 한 시간 이상의 중·장편영화 분량으로 묶어 상영한 적은 있지만 단편 영화를 단독으로 개봉하는 건 처음이다.



멀티플렉스 씨지브이(CGV)는 스태넘과 현대자동차가 제작하고 배우 손석구가 주연한 ‘밤낚시’를 6월14일부터 전국 15개 상영관에서 2주간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태넘은 손석구가 올 2월 만든 1인 제작사다.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2013년 제66회 칸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의 신작 단편이다. 자동차의 전방, 후방, 측방, 실내 카메라 시점으로만 장면이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밤낚시’는 극장에 관객에 몰리는 금·토·일에 상영을 배치해 다른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남는 시간을 활용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씨제이 씨지브이 김재인 콘텐츠·마케팅 담당은 “최근 떠오르는 ‘시성비’라는 트렌드에 걸맞은 콘텐츠 경험을 선보이고자 쇼트폼 콘텐츠를 극장에 도입했다”고 말했다. 짧은 영화지만 개봉 주에 무대 인사, 관객과의 대화(GV) 등, 굿즈 이벤트 등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끈다는 계획이다.



김은형 선임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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