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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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27일 당 총선백서특별위원회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면담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개인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태껏 총선백서를 집필하면서 총선 끝나자마자 결과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당대표를 면담하고 백서를 집필한 적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당대표를 면담하고, 대통령실 참모를 면담하겠다니 총선백서팀이 특검은 아니지 않냐”고 덧붙였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한 전 위원장이 비대위를 맡았을 때 사무총장으로 발탁해 대표적인 ‘친한계’로 분류된다.
그는 전직 사무총장 자격으로 22대 총선 참패와 관련해 당 총선백서특위와 오는 29일 면담을 하기로 한 상태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공천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선거전략을 세웠는지에 대해 (당시) 사무총장인 제게 확인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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