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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유작 '탈출', 7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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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김희원 등 출연…재난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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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PROJECT SILENCE'가 오는 7월 관객들과 만난다.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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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고(故) 이선균의 '탈출'이 올여름 스크린에 걸린다.

배급사 CJ ENM은 27일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가 7월 개봉한다"고 밝히며 붕괴 포스터와 타겟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 대교에 풀려난 통제 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선균은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주지훈은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으로 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비주얼을 선보인다. 김희원은 문제의 실험견들이 연루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로 분해 긴장감을 유발한다. 여기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등이 합류해 극을 풍성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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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PROJECT SILENCE'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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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안개 속 공항대교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재난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먼저 붕괴 포스터는 바다 한가운데 끊어진 다리의 모습으로 아찔함을 안긴다. 또한 '붕괴 위기 공항대교 생존자 전원 고립'이라는 문구는 살아남은 이들이 마주하게 될 극한의 사투를 예고한다.

이어 타겟 포스터는 CCTV 화면 너머로 연쇄 추돌 사고로 인해 수십 여대의 차량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 무언가에 쫓기듯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생존자 전원이 타겟이 된다'라는 문구 아래 사람들을 타겟으로 인식하는 표식과 붉은색의 'TARGET ERROR(타겟 에러)'라는 메시지는 공항대교에 고립된 이들에게 닥친 위협을 궁금하게 한다.

이선균은 지난해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총 3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고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모두 부인하던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앞서 '탈출'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고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됐다. 이렇게 전 세계의 관심을 모은 '탈출'은 오는 7월 국내 개봉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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