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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도둑질 누명→숨어서 이사" 이효리, 가정사 재조명→ ♥이상순 자랑까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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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이효리가 모친과 불우했던 과거를 회상한 가운데 가정사가 재조명됐다.

26일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가 첫 방송됐다. 이날 이효리는 모친과 함께 경주 여행을 떠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리 모녀는 이발소를 운영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가게와 집이 붙어있어 빨리 먹는 게 습관이 됐다"며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모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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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모친은 저녁을 먹으며 "조그만 방에 여섯 식구가 살았다. 효리에게 새 옷을 한 번 못 사줬다. 언니들 옷만 받아입고 요구르트 한 병 못 사주고 키웠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에 이효리가 과거 방송 등에서 밝힌 어려웠던 가정사가 재조명됐다.

이효리는 "부모님과 사남매가 단칸방에서 8년 동안 살았다", "과거 집주인이 남매가 마당에 못 나오게했다", "집주인이 500원이 없어진 날 나한테 누명을 씌워 엄마가 날 혼냈다"며 어린 시절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사남매였는데 이사를 하면 짐 속에 숨어 삼남매인 집인 척 했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격려를 받기도.

이효리의 과거를 몰랐던 몇몇 이들은 "이효리에게 저렇게 힘든 시절이 있었다니", "어릴 때 핑클로 데뷔해 고생 모르고 자란 톱스타 느낌이었다"며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또한 이효리는 부모님의 잦은 갈등으로 불안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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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마랑 아빠랑 같이 있으면 지금도 긴장이 된다. 하도 일이 벌어지니까"라고 고백한 이효리는 "그래서 신랑을 순한 사람으로 골랐나 보다. 싸우는 게 너무 싫어서"라며 남편 이상순과의 결혼 이유를 전했다.

이효리는 '나와 절대 안 싸울 것 같은 사람'이라고 이상순을 칭해 깨알 달달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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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부정할 수 없는 과거다. 부모님이 너무 싸웠다"며 과거 받은 상처를 짚었고, 이효리의 모친은 "너는 뭐든지 너 하고싶은 대로 다 하고 후회 없이 살아. 엄만 아빠 때문에 해보고 싶은 것도 못하고 살았다"며 이효리를 응원해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JTBC, 이효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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