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소식들을 모은 '가십'란을 통해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팀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볼프스부르크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해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했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톱 클래스 미드필더로 맹활약했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382경기 102골 170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 기간은 1년 남았다. 2025년에 계약이 끝나는데 사우디아라비아 팀과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리비아 팀에 관심이 없지만 알 힐랄이 더 브라위너를 강하게 원한다. 더 브라위너를 꿈의 선수로 여겼고 영입 추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 팀 이적에 관심이 없기에 맨체스터 시티에서 남은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 뒤 1년 정도 연장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미러'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와 작별하게 된다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축구 인생 황혼기를 불태울 전망이다.
그는 'RTP'와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열광하는 관중들 소리와 인터밀란고 결승전에서 이겼을 때 열기를 다시 느끼고 싶다. 난 그것들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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