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중국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2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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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6일 방한했다.
중국 외교부는 리 총리가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전세기를 타고 베이징을 출발, 정오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오는 27일 열리는 3국 회담에 앞서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장국인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별도 회담을 열 것으로 보인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에서 개최된 제8차 회의 이후 4년5개월 만에 열린다. 중국 내부에선 3국 대화가 중단된 최근 몇 년 사이 강화한 한미일 공조 구도와 이에 대한 중국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어 실질적인 합의보다는 대화 재개 자체에 의미를 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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