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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故종현도 함께 우정 반지” 샤이니, 쉼 없이 달려온 16년 (‘놀면 뭐하니’)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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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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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샤이니가 16년이 지나도 여전히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 축제’에 합류한 샤이니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08년 5월 25일 데뷔한 샤이니는 방송 당일 데뷔 16주년을 맞이했다. 키는 16주년을 맞이한 소감으로 “저희끼리는 체감을 잘 못한다. 쉰 적이 없어서 매해 생일 맞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중학생 때 데뷔한 막내 태민은 “저 진짜 놀라운게 샤이니로 산 인생이 샤이니로 안 산 인생 보다 길다. 만으로 14세에 데뷔했는데 이제 16주년이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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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태민은 “평소에는 지금 나이에 맞는 행동을 하는데 멤버들과 있으면 중학교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어리광을 더 부리게 되기도 한다”고 형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6년 전과 지금 달라진 점에 대해 키는 “저는 진짜 관계라는 게 정말 웃긴 게 저희가 자의로 모인 팀은 아니지 않나. 예전에는 일 딱 끝나면 각자 시간 보내고 이랬는데 이제 애틋한 마음도 생기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고, 온유는 “멤버들이 잘 기다려줬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샤이니는 데뷔 16주년을 맞아 우정링을 맞추기로 했다고. 태민은 “다른 그룹들도 하는 팀이 많지 않나. 저희도 맞추면 좋겠다 맞추자는 분위기가 돼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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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키는 “제가 아이디어를 냈다. 제가 브랜드도 찾아보고 그럼 종현이 형 것도 해서 5개 하자 했는데 태민이가 바로 라이브 켜서 우정링 맞추기로 했다고 하더라. 생 양아치다”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갑인 키와 민호는 연습생 때 많이 싸웠다며 “서로 결이 달랐다”고 밝혔다. 키는 “연습 끝났는데 축구하러 가자고 하더라. 걷기도 힘든데. 쟤랑 같이 데뷔할 줄 몰랐다. 적당히 하면 갈 길 가겠지 했는데 같이 데뷔하게 됐다”고 전했다. 민호는 “저희가 생각보다 노력을 많이 했다. 같이 나가서 쇼핑도 하고 노력형으로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샤이니는 변함없는 실력과 마음가짐을 보여주며 왜 16년 동안 샤이니가 대중에게 한결같이 사랑받을 수 있었는지를 입증했다. 20주년 30주년을 향해 나아갈 샤이니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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