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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루카 모드리치(38)가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5일(한국시간) "모드리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1년 계약 연장에 서명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명의 레전드가 팀을 떠날 예정이다.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토니 크로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오는 유로 2024를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레알 마드리드 원클럽맨 나초 페르난데스도 팀을 떠난다. 크로스처럼 아예 축구선수에서 은퇴하는 건 아니다.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무대 진출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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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최고령자' 모드리치의 행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모드리치는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센스 있는 패스와 탈압박으로 중원을 지배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모드리치는 UCL 5회 우승을 비롯해 수많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이 좋았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머쥐었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3위를 기록했다. 2018년엔 발롱도르를 받기도 했다.
세월 앞에 장사는 없었다. 이번 시즌부터 모드리치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기량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주드 벨링엄,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 유망한 경쟁자들이 치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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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이 나왔지만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이 일축했다. 그는 "모드리치는 떠나길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매우 기쁘다. 그는 자신이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우리도 마찬가지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모드리치의 에이전트는 다소 다른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1월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지난 여름에도 모드리치와 계약하고 싶어 했다. 여러 팀에서 제안을 받았다. 선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생각하지만 적절한 제안이 있으면 이적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모드리치는 오는 6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된다. 보도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오는 도르트문트와 UCL 결승전이 끝난 뒤 계약을 1년 연장할 예정이다. 크로스가 은퇴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두 선수 모두 6월에 계약이 끝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세 이상의 선수에게 1년 연장 계약을 제공하는 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크로스가 팀을 떠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경험에 대해 실용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계약은 거의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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