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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그냥 지나가라는 말씀이세요?" 김희선, 父 죽음 덮으라는 이혜영에 '분노' ('우리,집')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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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우리,집'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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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우리,집' 김희선이 이혜영에 분노했다.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 위득규)에는 최고면(권해효 분)의 비밀을 알게 된 노영원(김희선 분)이 홍사강(이혜영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영원은 홍사강을 찾아가 "저희 아버지가 연루됐던 사건, 전부 다 누명인 것 같다. 그리고 그 일에 아버님이 관여하셨다"라고 말했다.

홍사강은 "누명인 것 같다? 돌려 말하지 말고 그냥 말해"라고 대답, 노영원은 최고면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본을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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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방송


이를 들은 홍사강은 "이 인간, 진짜 죽어서도 성가시게 하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노영원은 "어떻게 아버님이 저희 아버지 누명 씌우는 일에 가담할 수 있냐. 어머니는 혹시 알고 계셨냐"라고 배신감을 토로했다.

홍사강은 "넌 지금 그게 중요하냐. 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냐. 경찰에 신고라도, 아님 세상에 밝히기라도 할 거냐. 이해한다. 죽이고 싶은 거. 그런데 둘 다 죽지 않았냐"고 차갑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 누구의 사과를 받고 싶은 거냐. 이성적으로 생각해라. 중요한 건 이런 비밀이 공개되어서 뭘 얻을 수 있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노영원은 "그래도 최소한 남아있는 가족이 이 사실을 알았는지는 내가 궁금하지 않겠냐"라고 되물었고, 홍사강은 "노 선생도 알다시피 그 인간하고 나, 이런 비밀을 공유할 만한 사이는 아니다"라고 완곡하게 의심을 피했다.

[사진] '우리,집' 방송

walktalkuniq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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