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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김희선, 지성 제쳤다…'우리, 집' 시청률 6%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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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김희선이 '우리, 집'으로 지성을 제쳤다.

24일 첫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기획 권성창, 연출 이동현·위득규, 극본 남지연, 제작 레드나인픽쳐스)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시청률 6.0%를 기록했다. 같은 날 첫방송된 지성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5.7%)를 제치고 금토 안방극장 전초전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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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첫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에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마주하게 된 노영원(김희선)과 영원을 향한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는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진은 방송화면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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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1회는 대한민국 최고 심리 상담 의사 노영원(김희선)이 설산을 걸어 올라가는 가운데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과 반갑게 조우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노영원은 남편 최재진(김남희)과 아들 최도현(재찬), 까칠한 추리소설 작가 홍사강과 시아버지 최고면(권해효) 사이 갈등을 조율하며 완벽한 가족을 만드는 데 헌신했다. 그러나 홍사강은 자고 있는 최고면을 향해 "혹시 모르잖아 저게 떨어질지"라며 죽음을 기대하는 듯한 발언으로 의문을 자아냈다. 사강은 아들보다 잘나가는 며느리를 향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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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첫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에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마주하게 된 노영원(김희선)과 영원을 향한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는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진은 방송화면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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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은 이후 자신의 클리닉을 찾은 의문의 환자 이세나(연우)를 만났다. 연우는 "선생님은 가족을 다 아세요?"라는 세나의 질문에 "서로 꼭 다 알아야지만 가족일까요"라고 답하고, 이후 목이 잘린 비둘기 모형과 가족사진, '당신의 가정은 안녕하십니까'라는 문구가 담긴 택배를 받았다. 잘나가는 의사로 평가받는 최재진은 극도의 두려움에 떨다 동료 의사인 오지은(신소율)의 품에서 안정을 취하는 반전을 선사했다.

노영원은 이어 자살한 아버지가 횡령 혐의와 비서의 성추행과 연관됐다는 폭로를 맞닥뜨렸다. 영원은 중학생 시절 아버지가 목숨을 끊은 모습을 목격한 모습을 떠올리고, 시부 최고면은 은밀히 정두만(정웅인)에게 누군가의 뒷조사를 부탁한 뒤, 아들 재진에게 영원에게 잘해주라는 말을 건넸다. 최고면은 홍사강과 말다툼한 이후 등산 중 갑자기 굴러떨어진 돌로 죽음을 맞았다.

시부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금고를 발견한 영원은 일기장과 함께 최고면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성추행 혐의를 뒤집어씌운 사실을 알게 됐다. 영원은 홍사강의 방에서 흘러나온 음악 소리에 문을 열고, 최고면의 물건을 온통 쓰레기통에 버린 사강의 모습을 마주했다.

'우리, 집' 첫방송은 빈틈없는 서사와 화려한 색감, 배우들의 흡인력을 시너지로 색다른 '신(新) 장르'의 묘미를 알렸다.

김희선은 대한민국 최고 심리 상담의로서 아버지의 자살이라는 아픔을 극복한 노영원으로 연기혼을 불태웠다. 이혜영 역시 모성애와 함께 며느리에 대한 경쟁심, 남편을 향한 애증을 담아내는 극반전 미스터리 면모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뽐냈다. 25일 2회에서는 석연치 않은 최고면의 죽음에 신경전을 벌이는 영원과 사강의 모습이 펼쳐진다.

'우리, 집'은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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