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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인공위성과 우주탐사

"중국 예비 우주비행사에 사상 첫 홍콩 출신 선발…박사 학위 있는 여성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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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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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국기,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홍콩 출신이 중국의 예비 우주비행사 최종 선발자에 뽑힌 것으로 보인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25일 홍콩 매체들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쑨둥 홍콩 혁신기술산업국장은 "홍콩에서 120명 정도가 지원했고, 약 40명이 예비 선발에 합격했다"며 "좋은 소식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좋은 소식"이라는 언급으로 볼 때 제4차 예비 우주비행사 최종 선발자 가운데 홍콩 출신이 최소한 1명은 나올 것이란 관측입니다.

홍콩 언론들은 더 나아가 정보기술과 컴퓨터 분야 박사 학위를 소지한 여성 경찰관이 탑재체 전문가로 최종 선발됐다고 전했습니다.

탑재체 전문가는 우주정거장에서 과학 및 응용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 연구원을 말합니다.

앞서 중국은 2022년 9월 12~14명의 4차 예비 우주비행사 선발 작업에 착수하면서 홍콩과 마카오에도 처음 문호를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본토 우주 프로그램에 홍콩인을 참여시키기로 한 건 홍콩 내 반중 정서를 누그러뜨리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홍콩 당국은 "이런 조치는 중국 중앙정부의 홍콩 기술 분야에 대한 높은 평가와 홍콩 동포들에 대한 국가 발전 기여 독려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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