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녕 '붐뱁, 잉글리시, 트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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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뱁, 잉글리시, 트랩
김준녕 지음. '라이언'의 영어 실력은 22년의 공부가 무색하게 바닥을 치고, 백인 같은 외모의 '보타'는 영어라곤 모르는 토종 한국인이다. 문신이 몸을 휘감은 LA 갱스터 '준', 케이팝을 따라 한국에 온 중국인 '샤오'와 일본인 '시게루'까지. 어딘가 이상한 P시 영어마을에 모여든 이들의 기상천외한 탈출기를 그린 책. 영어를 잘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한국의 민낯을 신랄하게 드러냈다. 네오픽션·332쪽·1만8,000원
이정명 '안티 사피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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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사피엔스
이정명 지음. 말기 암 환자 '케이시'는 치료도 마다하고 개발에 매달린 끝에 인간과 완전히 동기화된 자가 학습 인공지능(AI)을 만든다. 그가 죽은 뒤 아내는 문득 그의 기척을 느끼고, 케이시의 모든 것을 흡수한 AI '앨런'이 그의 원초적 악까지 빨아들여 끝내 파멸을 몰고 오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통제를 벗어난 AI와의 싸움은 인간의 탐욕이 불러올 오싹한 미래를 예견하며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묻는다. 은행나무·304쪽·1만7,000원
김형중 '시절과 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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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과 형식
김형중 지음. 문학평론가인 저자가 지난 7년간 써 온 글을 엮었다. 저자의 비평은 사회의 명암을 살펴 온 시선이자 한국의 아픈 역사를 다시 현재로 불러내는 목소리였다. 그는 문학에서 시절이 형식에 어떤 흔적을 남기며 형식은 어떻게 시절을 담아내는지 고찰한다. 한국 문학사 및 사회 병폐에 대한 비평과 함께, 역사로 남은 기억을 문학으로 복원한 작가 김숨, 임철우 등의 작품을 돌아봤다. 문학과지성사·440쪽·2만6,000원
브렌다 로사노 '마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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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들
모드 방튀라 '내 남편' |
△내 남편
모드 방튀라 지음. 이세욱 옮김. "내 남편을 사랑한다"는 고백으로 시작하는 책은 '나'와 남편의 일주일을 그린다.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나'의 일상은 남편을 향한 집착과 의심으로 얼룩져 있다. 남편의 행동을 샅샅이 살피며 불안해하고, 형벌 수첩에 그의 작은 잘못까지 모두 기록한다. '나'의 기묘한 사랑을 다룬 책은 서스펜스와 해학을 넘나들며 인간관계의 역학을 예리하게 묘사한다. 열린책들·392쪽·1만5,800원
조은오 '버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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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어린이·청소년
신민규 '나이지리아 볼펜' |
△나이지리아 볼펜
신민규 지음. 랩과 동시를 결합한 ‘랩동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저자의 동시집이다. 저자와 래퍼 술제이가 랩으로 선보인 표제작 '나이지리아 볼펜' 등 52편의 시가 수록됐다. 발음을 라임으로 살리고, 중의적 표현으로 언어유희를 주는 펀치 라인으로 운율을 살렸다. 기존 동시의 규격을 깨부수는 다양한 시도로 영어, 역사, 물리학 등 교육적 내용을 쉽고 재밌게 풀어낸 한편, 사랑의 정서도 빠짐없이 전한다. 상상·120쪽·1만3,000원
팀 보울러 '리버보이' |
△리버보이
팀 보울러 지음. 정해영 옮김. 애틋하면서도 신비한 이야기로 17년간 사랑을 받아 온 책이 전면 개정됐다. 할아버지의 기력이 쇠하기 시작하면서, 이제 막 열다섯이 된 '제스' 앞으로 생애 첫 이별의 그림자가 예고 없이 들이닥친다. 불안한 마음을 끌어안고 떠난 제스와 할아버지의 특별한 여행기는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앞둔 청소년의 마음을 다독이고 이별 이후 나아갈 길을 비춰준다. 다산책방·260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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