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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아이랜드2' 6人 파트2 진출 확정, 방지민 직행 실패 대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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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Mnet이 선보이는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컬래버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 '아이랜드2 : N/a'의 파트1이 마무리됐다. 6명의 파트2 진출 확정자가 결정된 가운데, ‘1차 SAVE 투표’로 나머지 6명의 진출자가 결정된다.

지난 23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 : N/a') 6회는 아이랜더 12인의 파트2 진출전 '1:1 포지션 배틀' 무대와 최종 결과가 담겼다. 이와 함께 그라운더 8인이 펼치는 파트1에서의 마지막 무대도 공개됐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대이변도 발생했다.

조이뉴스24

'아이랜드2'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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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랜더 12인은 신곡 무대로 꾸며지는 파트1 마지막 테스트 준비에 앞서 뮤직 프로듀서 VVN(비비엔)으로부터 부여받은 작사 미션에 돌입했다. 모두가 욕심을 냈던 작사 미션의 1등은 후코로 선정됐고, 월드클래스 프로듀서 TEDDY(테디)와 함께 24일(오늘)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사이트에 발매될 신곡 'IWALY'의 공동 작사가로 이름을 올리는 행운을 안았다.

이어 '1:1 포지션 배틀'의 유닛과 포지션을 선택하는 시간이 아이랜더들에게 찾아왔다. 파트1 누적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듀서진이 평가한 종합 순위에 따라 등수가 높은 지원자부터 선택권이 주어졌고, 종합 평가 1위에 오른 방지민부터 12위 링링까지 순차적으로 포지션 선택이 진행됐다. 작사 미션을 우승하면서 다른 지원자의 자리를 밀어내고 원하는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는 베네핏을 얻은 후코까지 선택을 완료하며 아이랜더들의 파트1 마지막 주사위는 모두 던져졌다.

아이랜더들은 준비 기간 동안 수많은 연습과 파트 연구 그리고 시행착오를 거친 후 본 무대에 올랐다. 중간점검 당시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선보였던 A팀(김수정·마이·방지민·정세비·최정은·후코)은 가사를 하나하나 분석해 표현력 극대화에 집중했고, 실력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표정 연기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수준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태양은 "이 노래가 밝고 경쾌하지만 슬픈 내용을 담고 있는데 무대로 잘 표현해냈다"고 호평했고, VVN 역시 "곡을 정말 잘 분석해서 아쉬움과 후련함 등 모든 복잡한 감정을 미묘하게 표정으로 다 표현해준 게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B팀(남유주·링링·유사랑·유이·윤지윤·코코) 역시 완성도 높은 무대로 맞불을 놓았다. 중간점검에서 A팀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받았던 B팀은 본 테스트 무대에서 훨씬 더 업그레이드되고 임팩트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프로듀서진의 탄성을 자아냈다. 모니카는 "같은 노래로 같은 안무를 두 번 보는데 이렇게 재밌을 수가 있나? 너무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그동안 지원자들에게 가감 없는 피드백과 냉정한 평가를 주로 했었던 24(투애니포)는 메인 댄서 코코에게 "후반부에 폭발하는 퍼포먼스에 넋을 놓고 말았다"고 이례적인 극찬을 남겨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던 두 유닛의 '1:1 포지션 배틀' 무대가 끝난 후 프로듀서진의 선택으로 파트2에 선착할 6명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마이와 남유주가 격돌한 6번 포지션 배틀의 승자는 다채로운 표정과 제스처로 눈길을 사로잡은 마이였고, 최정은과 링링이 맞붙은 5번 포지션에서는 전체적으로 좋은 능력치를 선보인 최정은이 승리를 거뒀다. 방지민과 유사랑의 4번 포지션 맞대결에서는 프로듀서진에게 조금 더 깊은 인상을 남긴 유사랑이 승리하며 파트2 진출을 확정했다.

두 사람 모두 극찬을 받았던 정세비와 코코의 메인 댄서 맞대결은 압도적인 콘셉트 소화력을 뽐낸 정세비가 승리를 거뒀다. 24는 아쉽게 패배한 코코에게 "오늘 하루 제 최고의 3초는 코코였다. 그걸 아이메이트들도 다 알아볼 것"이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메인 보컬 배틀의 승자는 자신의 확실한 강점을 잘 살린 윤지윤이었다. 자신의 주특기 댄스 대신 과감하게 보컬 포지션에 도전한 김수정 역시 대결에서는 패했지만, 놀랍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프로듀서진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후코와 유이의 센터 포지션 배틀에서는 곡 해석을 조금 더 잘한 후코가 승리, 마지막 파트2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후코, 윤지윤, 정세비, 유사랑, 최정은, 마이까지 총 6명이 파트2 진출을 확정했다. '1:1 포지션 배틀'에서 패한 아이랜더 김수정, 남유주, 링링, 방지민, 유이, 코코를 비롯해 그라운더 8인(김규리·김민솔·김채은·박예은·손주원·엄지원·오유나·최소울)은 이제 전 세계 아이메이트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파트2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1:1 포지션 배틀'에서 승리한 6명이 먼저 파트2에 진출한 가운데, 남은 14명 중 단 6명만이 파트2에 합류할 수 있다. 이들의 운명은 이달 30일까지 공식 투표 앱 엠넷플러스(Mnet Plus)에서 진행되는 '1차 SAVE 투표'로 정해진다. 투표 결과는 한국 지역 50% 글로벌 지역 50%로 반영되며, 집계된 모든 표수는 점수로 환산되어 적용된다.

파트1의 여정을 마치고 데뷔를 향한 본격적인 서바이벌을 앞둔 '아이랜드2 : N/a'는 나날이 높아져 가는 글로벌 화제 속 파트2로 변환점에 돌입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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