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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토)

5월 24일 문학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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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의 모든 것



한겨레





‘빛과 영원의 시계방’ ‘무한의 책’ 등을 쓴 약사 소설가 김희선의 새 장편.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관계와 진실, 윤리의 본질을 묻는다. 세계질병통제센터가 서고, CCTV처럼 발열자 색출용 열감지 센서가 도처에 설치된다. 그런데도 나타난 변종 바이러스의 슈퍼전파자는 결국 우주로 격리된다.





은행나무 l 1만6800원.









♦우리가 안도하는 사이



한겨레





지난해 김현문학패를 수상한 김이설 작가의 새 장편. ‘X세대’의 성장 후일담이다. 1975년생 대학동창 세 여성이 강릉 여행을 떠난다. 나이 쉰을 앞두고. 열정, 실패, 회한, 그리고 남은 마지막 자존심의 페이지들을 넘기며 “이상하게 취하지 않는 밤”들을 보낸다.





인스타그램에 먼저 연재했다. 자음과모음 l 1만5000원.









♦감정의 혼란



한겨레





역사·전기물 등에서 뛰어난 저작을 남긴 오스트리아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1881~1942)의 대표 소설집. 익히 알려진 중단편 ‘감정의 혼란’ ‘아모크’ ‘체스’와 함께 ‘책벌레 멘델’이 국내 처음 소개된다. 괴짜 천재를 통해 전쟁에 의한 정신의 죽음, 이에 맞서는 책의 의미를 은유한다.





정상원 옮김 l 하영북스 l 1만8000원.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한겨레



영국의 아동노동 현실을 다룬 찰스 디킨스의 ‘데이비드 코퍼필드’(1850)를 현재 미국 배경으로 변주한 장편. 약물, 가난, 거주불안, 위탁제도, 아동노동 등의 현실이 적나라하다. 십대 미혼모의 아이 데몬 코퍼헤드의 패배하지 않는 삶. 퓰리처상 수상작.





바버라 킹솔버 지음, 강동혁 옮김 l 은행나무 l 2만5000원.









♦내 남편



한겨레



상류층 부부의 의심과 통제, 집착, 애정이 기괴하리만큼 교차되는 프랑스 소설. “나는 사랑에 빠져 있다. 내 남편과 사랑에 빠져 있다”로 시작해 “세상의 어떤 여자도 내 아내처럼 나를 사랑하지 않으리라. 그게 바로 내 아내이다”로 끝나기까지. 모드 방튀라(32)의 2021년 데뷔작.





이세욱 옮김 l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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