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서 헌화하는 강기정 광주시장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묘역을 참배했다.
강 시장은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꿨던 대통령님을 오랜만에 뵌다"며 "노 전 대통령이 3당 합당에 따르지 않은 것은 국회의원을 포기하는 길이었고 민주당 간판으로 부산에 출마한 것은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도전과 혁신의 길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께서는 우리의 민주주의가 안녕한지를 묻고 계시는 듯하다"며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되새기며 도전과 혁신의 길을 따르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노 전 대통령께서 깨어있는 시민의 실천으로 민주주의를 꿈꾸었듯, 우리는 지금의 실천으로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해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추도식에 앞서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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