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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겨울옷"...GS샵, 고물가에 역시즌 마케팅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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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GS샵 스튜디오에서 역시즌 상품을 방송하고 있다. [사잔=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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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이 여름 시즌 유통업계 공식이 된 ‘역(逆)시즌 마케팅’을 작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GS샵은 오는 25일 오전 9시 20분 ‘더 컬렉션(The Collection)’ 방송을 통해 ‘리오벨 faux 밍크 후드 하프코트’, ‘리가 풀 스킨 밍크 폭스 콤비 구스다운’ 등 겨울 의류를 판매하며 역시즌 마케팅에 본격 돌입한다.

고물가에 가성비 높은 역시즌 상품을 빠르게 선보여 고객 부담은 낮추고 관심은 높이기 위한 편성 전략으로 5월에 역시즌 상품을 방송하는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지난해 역시즌 상품 첫 방송이 6월 23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이나 빠르다.

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리오벨 faux 밍크 후드 하프코트’는 GS샵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다. 브랜드 론칭을 시즌 상품이 아닌 역시즌 상품으로 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데 첫 방송인 만큼 가격 경쟁력이 좋은 상품으로 고객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겠다는 것이다.

‘리오벨 faux 밍크 후드 하프코트’는 진짜 모피에 최대한 가깝게 만든 인조 모피를 사용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착용 가능하며 물세탁이 가능해 관리도 쉽다. 고급스러운 색상이 돋보이는 케이프 스타일 코트로 이날 방송에서는 8만원 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함께 편성된 ‘리가 풀 스킨 밍크 폭스 콤비 구스다운’은 유명 모피 브랜드 ‘리가’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콤비 스타일의 구스다운 패딩으로 밍크, 폭스, 래빗, 구스다운 등 겨울을 대표하는 고급 소재를 4가지 담고 있다. 방송에서는 최초 론칭가 대비 1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강솜이 GS샵 패션잡화팀 MD(상품기획자)는 “역시즌 상품은 고객 부담을 크게 낮추고 협력사에게는 재고 부담을 덜어주며 유통 채널에는 고객 유입을 높여주기 때문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다인 기자 dai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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