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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SSUE] UCL 결승 '역대급' 스토리 나왔다...'유종의 미' 원하는 두 '독일 레전드'→한 명은 웃고 한 명은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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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주 특별한 스토리가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다음 달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당연히 UCL 우승을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 최다 우승팀의 위엄을 보여주려 하고 있으며, 도르트문트는 1996-97시즌 이후 2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그리고 두 팀이 우승을 원하는 비슷한 이유가 있다. 바로 레전드를 위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먼저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인 토니 크로스는 지난 21일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정확한 은퇴 시점은 오는 6월에 예정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가 끝난 뒤다. 자연스레 UCL 결승전은 크로스의 레알 마드리드 소속 마지막 경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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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는 2014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이후 곧바로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정확한 패스와 강력한 슈팅, 탁월한 축구 지능 등을 보유한 크로스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교수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천재적인 미드필더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 스페인 라리가 4회 우승, UCL 4회 우승 등 굵직한 우승컵을 많이 들어 올렸다. 그리고 이제 도르트문트전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에게 UCL 우승컵을 선물하고자 한다.

레알 마드리드에 크로스가 있다면, 도르트문트에는 마르코 로이스가 있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의 명실상부한 레전드다. 로이스는 2012년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이후 줄곧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이다.

로이스가 도르트문트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이유는 단순히 소속된 기간 때문만이 아니다. 도르트문트는 그동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리오 괴체, 일카이 귄도안 등 주축 선수들을 다른 클럽에 내줘야 했다. 하지만 로이스만큼은 달랐다. 팀을 떠난 선수들만큼의 실력을 갖췄기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이적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에 남아 낭만을 지켰다.

그리고 로이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를 떠난다. 크로스처럼 현 소속팀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UCL 결승전이 됐다. 하지만 로이스는 크로스와 달리 은퇴 선언을 하지는 않았다. 도르트문트를 떠난 뒤, 새로운 클럽에 몸담을 예정이다.

UCL 결승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같은 독일 국적의 선수다. 이미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전적이 있다. 크로스와 로이스 중 유종의 미를 거두는 독일 레전드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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