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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합격투기 2위 한국 파이터, 상위 체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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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톰급(-48㎏) 월드클래스 박시우(33)가 데뷔 8년차를 맞이하여 처음으로 체급을 올려 한일전을 치른다.

일본 도쿄의 뉴피어홀에서는 5월26일 DEEP JEWELS 45가 열린다. 박시우는 후쿠다 마치(21)와 스트로급(-52㎏) 잠정 챔피언 결정전 원정경기에 나선다.

‘주얼스’는 여자종합격투기 전문대회다.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2022년 4분기부터 박시우를 아톰급 세계 2위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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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종합격투기 아톰급 세계 2위 박시우(왼쪽)가 후쿠다 마치를 상대로 DEEP JEWELS 스트로급 잠정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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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급 세계 1위 이자와 세이카(왼쪽), 2위 박시우. 사진=Rizin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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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Rizin –49㎏ 8강 토너먼트 결승에서 박시우를 판정 2:1로 간신히 이긴 이자와 세이카(27)가 아톰급 넘버원이다. ▲UFC ▲Bellator ▲Professional Fighters League(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일본 라이진은 세계 5대 단체로 묶인다.

UFC는 2014년부터 여자 스트로급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톰급은 없다. 아톰급 같은 국제적인 실력을 스트로급에서도 발휘한다면 미국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박시우는 ‘포인트 파이팅’ 부문에서 2012 세계킥복싱조직협회(WAKO) 아마추어 아시아선수권 -50㎏ 우승 및 2013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킥복싱 -55㎏ 금메달을 획득한 입식타격기 엘리트 출신이다.

종합격투기 전향 후에도 일본 킥복싱 스타 오카모토 ‘판찬’ 리나(30)와 2019년 맞대결이 성사되는 등 여전히 국제무대에서 스트라이킹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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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우는 DEEP JEWELS 45 홍보 포스터 상단 중앙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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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마치는 2023년 11월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주얼스 스트로급 잠정 타이틀매치 출전이다. 187일 전 1-2 판정패의 아쉬움을 새 상대 박시우를 이겨 만회하고 싶어 한다.

물론 박시우 역시 라이진 토너먼트 준우승 이후 가장 중요한 경기인만큼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이다. 후쿠다 마치를 꺾는다면 26살에 종합격투기 프로선수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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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우 vs 후쿠다 마치는 DEEP JEWELS 45 코-메인이벤트, 즉 대회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경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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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우 파이터 커리어 요약
# 킥복싱

2012년 WAKO 아시아선수권 우승

2013년 실내무도아시안게임 금메달

# 종합격투기

2018~2023년 DEEP 4승1패

2020~2023년 주얼스 3승1패

2021~2022년 라이진 3승1패

2022년 라이진 그랑프리 준우승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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