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 11개 신규 산단 예타 신청 마치기로
국가 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 참석한 진현환 국토부 1차관 |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정부가 올해 하반기 중 모든 신규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신청을 마치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규 국가산단 신속 조성을 위한 '범정부 추진지원단' 6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이 주재한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이용록 홍성군수, 공영민 고흥군수, 권기창 안동시장, 손병복 울진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으로 키우는 용인 국가산단의 보상·이전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거주민과 소통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용인 산단은 지난해 11월 예타 면제가 결정됐다.
정부는 나머지 14개 산단에 대해 기업과의 입주 협약, 지방자치단체-사업시행자 간 기본협약 체결이 끝난 후보지부터 순차적으로 예타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지난 3월 말 입주 협약을 통해 기업 수요를 확보한 전남 고흥과 경북 울진은 예타 면제를, 경북 안동은 신속 예타 신청을 다음 달 중 마치게 된다.
11개 산단의 경우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예타를 신청해 모든 후보지가 연내에 예타 신청을 완료하도록 한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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