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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SM 떠난 이수만, 20엔터 상표 출원...‘경업금지’ 어쩌고 ‘연예계 복귀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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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하면서, 연예계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이수만 전 총괄의 개인회사 블루밍그레이스는 지난 3일 ‘A20 Entertainment’(A20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했다.

블루밍그레이스는 상표를 09류, 25류, 28류, 35류, 36류, 38류, 39류, 41류, 42류, 43류, 44류, 45류 등의 상품 분류로 등록했다. 이 분류에는 연예오락업, 비디오게임장치, 광고업, 부동산업, 의류, 운송업, 디자인업, 식음료 제공서비스업 등이 포함된다. A20 Entertainment 상표는 현재 출원 상태로 심사 대기 중이다.

매일경제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하면서, 연예계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지난해 3월 SM과 경영권 분쟁 끝에 회사를 떠난 이수만 전 총괄은 개인회사 블루밍그레이스를 설립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 활동을 해왔다.

이는 경업 금지 조항 때문이다. 경업금지는 주식이나 사업을 매각한 사람이 동일 업종 사업을 일정 기간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수만 전 총괄은 지난해 2월 하이브와 SM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여기에 ‘향후 3년간 국내 엔터 사업, 프로듀싱을 하지 않는다’는 경업 금지 조항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이수만은 지난해 하이브에 국내 프로듀싱을 막는 경업금지 조항에 대한 해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이브의 수용 여부는 알려진 바 없다. 현재 해외 프로듀싱은 가능한 상황.

이러한 가운데 이수만 전 총괄이 A20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국내 상표로 등록, SM엔터테인먼트에서 수많은 케이팝 가수들을 배출해냈던 그가 다시 케이팝 프로듀서로 돌아올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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