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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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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고은성→서영택, 송재림...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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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초연 무대에 오를 배우들이 공개됐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프랑스 혁명 속 가상의 인물 오스칼을 통해 자유와 사랑, 인간애를 그려낸다.

원작은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000만부 이상 판매된 히트작이다. 1974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다카라즈카 극단에서 공연돼 5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는 1993년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는 등 사랑을 받았다.

이번 뮤지컬은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하며,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 한 차례 선보인 바 있다.

EMK 측은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본과 음악은 이미 뮤지컬 콘서트가 열렸던 지난해 12월 이미 완성이 됐던 만큼 즉각 초연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 수십 차례의 프리 프로덕션 회의를 거쳐 작품을 개발해 2024년 7월에 공연될 작품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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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개최한 오디션에는 약 2,0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뮤지컬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배우들과 새로운 도전자들이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딸로, 왕실 근위대 장교가 되어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은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가 참여한다.

자르제 가문의 하인으로, 신분의 차이 때문에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만 그녀의 곁을 지키는 앙드레 그랑디에 역은 이해준, 김성식, 고은성이 연기한다.

혁명정부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귀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도둑이자 민중의 영웅인 베르날 샤틀레 역에는 박민성, 서영택, 노윤이 이름을 올렸다. 성악가이자 JTBC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 멤버 서영택은 뮤지컬 무대에 첫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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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의 총애를 받아 권력을 손에 쥐는 폴리냑 부인 역에는 서지영, 리사, 박혜미가 합류했다. 엄마의 복수를 위해 폴리냑 부인에게 접근하며 오스칼을 좋아하는 로자리 라 모리엘 역은 유소리, 장혜린이 맡는다.

오스칼의 보좌관이자 오스칼에게 청혼하는 플로리안 빅토르 클레망 드 제로델 역에는 송재림, 성연이 출연한다. 송재림도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오스칼의 아버지이자 가문의 사명과 원리 원칙을 중시하는 군인으로 오스칼을 남자로 키운 자르네 장군 역은 이우승이 연기한다.

오스칼의 유모이자 앙드레의 할머니인 유모 역에 임은영, 김명희가 캐스팅 됐고,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귀족 드 게메네 공작 역은 서승원이 함께 한다.

한편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7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해 12월 '베르사유의 장미' 콘서트 예매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30일 오전 11시, 티켓을 선 오픈 할 예정이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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