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4 (화)

‘더 에이트 쇼’ 류준열, 촬영 기간만 6개월 “박정민과는 첫 케미...난 인복이 많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배우 류준열이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의 촬영 과정과 후일담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세계일보

류준열이 '더 에이트 쇼'를 홍보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캡처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박정민은 진짜 유명한 코코더 장인임 | The 8 Show 홍보하러 온 건 아닌데 | 넷플릭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류준열과 박정민, 침착맨, 이창호가 출연해 재밌는 입담을 뽐내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날 침착맨은 박정민에게 “요즘에 너희들 합 좀 맞췄다며”라고 능청스럽게 물어보며 홍보를 시작했다. 박정민 역시 “합 좀 맞췄지”라며 너스레를 떨었으며 류준열은 “그런 이야기 하려고 온 게 아니야”라고 매끄러운 진행을 도왔다.

세계일보

류준열과 박정민이 첫 만남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캡처


류준열은 “정민이를 처음 만난 게 데뷔 초였는데 당시 박정민은 독립영화 쪽에서 워낙 유명했다”고 회상했다. 동갑내기로 알게 돼 왔다 갔다 아는 척 인사만 하는 사이였다고. 또, 2017년에 개봉한 영화 ‘더킹’ 때도 사실상 못 만난 것처럼 촬영했다고 한다. 그는 “언제 한 번 작품을 같이 했으면 하다가 이번 ‘더 에이트 쇼’로 본격적인 호흡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정민도 “사실 ‘더 에이트 쇼’가 처음이라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화 ‘더킹’ 의 감독은 한재림으로 이번 출연작 ‘더 에이트 쇼’를 연출한 감독과 동일 인물이다.

이에 한재림과 여러 번 호흡을 맞춰본 류준열은 “믿고 맡길 수 있는 감독님”이라며 “배우가 감독님한테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이 진짜 커다란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심지어 취향도 비슷하고 보는 관점도 비슷해 촬영 기간 내내 신뢰할 수 있었다는 것.

박정민도 한재림 감독에 대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는 감독님인 것 같다”며 “촬영 기간에도 계속 ‘뭐가 더 좋을까’를 고민하시고 선택하시는 분이다”고 요약했다.

세계일보

류준열이 '더 에이트 쇼' 촬영 후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캡처


이창호가 ‘더 에이트 쇼’의 촬영 기간을 묻자 이들은 “한 6개월 정도 걸린 것 같다”고 동시에 대답했다. 이에 “6개월 동안 그 공간에서 촬영하면 안 친해지고 싶어도 그럴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류준열은 공감하면서 “너무 재미있게 찍었던 것 같다”며 “사람들도 너무 좋은 사람들만 만났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내가 인복이 많다고 그랬는데 (촬영을 하며) 오래 함께 있다 보니까 깔깔댔다”고 신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침착맨이 “우리 준열이 럭키비키(아이브 장원영의 유행어)했네”라고 최신 유행어를 포함해 이야기하자 못 알아듣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넷플릭스 시리즈로 현재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에 1위를 기록하는 등 커다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시리즈는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을 원작으로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